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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 | 게임

도전과제에 관한 생각

Anamory 2024. 12. 23. 08:05

게임 도전과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피로를 풀러, 재미를 찾기 위해, 혹은 성취감을 느끼려 게임을 합니다. 그 중 하나의 컨텐츠 제공이 되고, 몰입과 성취감을 불러일으키는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늘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게임의 도전과제에 꽤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게임 100%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여기에는 늘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물론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도 상당했습니다. 아마 완벽주의와 관련된 성격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어느 때처럼 도전과제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도중, 문득 회의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건데 재미성취감보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결론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고 도전과제의 난이도, 유무에 따라 게임을 구입하는 게이머들도 상당히 많다는 점에 놀라웠습니다.

 

 이것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플레이에도 지장이 갑니다. 지금 하고있는 게임의 도전과제를 모두 클리어해야한다는 생각에 구입했지만 아직 해보지 못한 게임이 상당히 많습니다. 게임으로부터 많은 경험을 얻을 기회를 상실했다 생각했기 때문에 오랜 고민 끝에 도전과제 목표는 축소하려합니다. 아마 좋아하는 게임만 100%작을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계속 미련은 남을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받았던 게임들과 어렵지만 재밌었던 게임 도전과제를 소개하고 끝내겠습니다. (자랑 겸)

 

스트레스 받았던 게임들

 

 

Helldiver : 나머지는 괜찮은데 10만마리 때문에 몇십시간 잠수를 태웠음.

Layers of Fear(2016) : 숨바꼭질에 다회차 플레이 요구, 놓친 것 파악 불가

MonsterHunter World(Rise) : 금관작업

Ori and the Blind Forest : 노데스 플레이

Octopath Traveler : 놓치면 못얻는 아이템, 적 존재

No Mans Sky : 잠수 및 노데스(어렵진 않음)

OSM : 전곡 플레이

 

어렵지만 재밌었던 게임들

 

 

Portal : 고급실험실의 도전적인 목표

Celeste : 직관적인 목표

산나비 : 노데스가 아니라서 도전할법한 난이도

Thumper : 스테이지별 리트라이 가능

A hat in Time : 일정 개수의 데스위시는 포기 가능

 

이외에도 노력한 게임들은 많지만 100% 달성은 못했기에..

문서 찾기, 잡스런 도전과제, 노가다같은 것보단 직관적인 목표, 달성가능할만한 어려운 난이도 등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