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S | 산 것

스팀 덱 (Steam Deck OLED)

Anamory 2024. 8. 21. 18:30


[리뷰]

 

 

 구매한 지 1달 반 지난 뒤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UMPC 중 ROG Ally X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스팀겜 외에는 거의 하지 않고 배터리, 절전 모드 등으로 인하여 스팀 덱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ROG Ally가 X로 업그레이드되어 배터리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듣긴 했습니다. 그래도 스팀 게임에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만큼 스팀 덱이 저에게 더 어울렸습니다. 

 아무래도 스팀 게임이 많아야 사는 것이 낫겠지요. 번들로 산 게임은 없고, 전부 제가 '하고 싶다' 생각한 게임만 해서 200개 정도 됩니다. 

 

 

할머니 댁에서, 대관람차에서

 

 포장은 맘에 들었습니다. 딱 맞는 크기로 되어있고 은근 튼튼합니다. 그리고 충전기와 설명서, 액정 클리너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요우코소

 

 설정은 어렵지 않아 금방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IT 쪽에 밝은 편은 아니라 현재까지 별 다른 개조 없이 순정으로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하기 지친 분, 직장 출퇴근하시는 분, 육아하시는 분 등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냅다 침대에 누워서 하니까 이것만 한 게 없다 생각이 드네요. 제 게임불감증을 해소시켜 준 최고의 제품입니다.

무거운 게임은 어차피 컴퓨터로 하는 것이 좋고, 인디 게임이나 가벼운 게임 위주로 하는 중이라 현재까지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그렇지만 1TB 제품보다는, 만약 다시 산다면, 512GB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 저는 1TB 활용 다 못할 것 같고, 가방이랑 저반사필름은 좋습니다만 16만원 차이라 조금 비싼 것 같기도 하네요.

 

여담으로 블로그에 올리는 스크린샷은 드라이브로 옮기고 있습니다.

스팀 스크린샷으로 옮기면 귀찮더라고요.